나는 검색엔진최적화(SEO)에 관심이 많다. 웹상에 글을 쓸때 항상 내 글이 얼마나 노출될 것인지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쓰기 때문이다. dblog.io를 운영하면서 관심을 많이 갖게 된 개념이 duplicated contents이다. 스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수많은 프론트엔드가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포스팅은 수많은 웹사이트에 여러 개 생성된다.

여기서 canonical URL이 중요성이 등장한다. canonical URL은 해당 콘텐츠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보여주는 장치이다. 얼마 전까지 스팀잇은 작성된 글의 위치에 상관없이 모든 포스팅의 canonical URL을 steemit.com으로 설정했었다. 하지만 커뮤니티가 문제를 제기했고, 현재는 포스팅이 작성된 웹사이트로 canonical URL이 설정되고 있다.

Canonical URL 확인 방법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해서 마우스 우클릭 후, 페이지 소스 보기를 클릭한다. 그러면 아래 화면과 같은 소스 창이 열린다.

상단에 빨간 색으로 표시한 부분에서 canonical URL를 확인할 수 있고, 이 포스팅은 스팀픽에서 작성된 글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검색엔진은 동일한 콘텐츠를 발견한 경우 canonical URL을 보고 이 콘텐츠의 본 소스를 확인하게 된다.

Canonical URL은 검색노출을 보장하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canonical URL은 검색엔진이 검색결과를 보여주는데 사용하는 하나의 정보일뿐 canonical URL이 스팀픽라고 해서 스팀픽의 콘텐츠가 최상위 검색 노출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웹사이트의 SEO 랭킹이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SEO 랭킹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트래픽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유입이 많은 웹사이트가 SEO 랭킹이 높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점에서 스팀 블록체인에서 가장 높은 SEO 랭킹은 steemit.com이 갖는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오래된 프론트엔드이기 때문이다.

진짜 문제는 인포스트 SEO

우리는 스팀 블록체인에 왜 글을 쓰고 있을까?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많은 경우 “보팅을 받기 위해서” 글을 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보팅 받기에 최적화된 글을 쓰고 있다.

즉, 검색을 통한 유입에는 별 관심이 없다고 볼 수 있다. 플랫폼이 SEO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해도, 글 자체가 SEO에 적합하지 않으면 웹 상에서 콘텐츠가 갖는 영향력은 매우 적다고 볼 수 있다.

인포스트(in-post) SEO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의 길이와 키워드로 볼 수 있다. 글은 길수록 좋다. 포스팅의 bulky 할수록 검색엔진은 좀 더 informative 한 콘텐츠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유저들이 검색할 만한 키워드를 사용해서 글을 쓰는 것도 콘텐츠의 검색 노출 가능성을 높힌다.

아쉽게도 스팀 블록체인에 올라오는 수많은 글들은 “보팅 받기 위해서” 올라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검색될 만한” 글이 되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예를 들어, “My Actifit Report”라는 검색어로 유저가 검색을 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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