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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윤아 영화 엑시트 리뷰: 따따따따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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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리뷰. 소녀시대 윤아가 주연? 약간의 걱정을 갖고 영화 엑시트를 보기 시작했다. 이 영화를 본 건 B티비 프리미어 월정액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저녁에 밥을 먹을면서 심심풀이 땅콩으로 영화 엑시트를 보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별로 기대가 되지 않았다.

영화 엑시트: 흥미를 끈 루저라는 설정

기대를 갖고 영화를 보기 시작하진 않았지만 얼마되지 않아 영화를 보는 흥미가 생겼다. 그 시작은 조정석이 연기한 용남이라는 캐릭터였다. 용남은 취준생이다. 요즘 취업준비하지 않는 젊은 친구들이 없을 정도이다. 딱 요즘 세태를 보여주는 듯한 느낌. 죽어라 열심히 스펙과 경험을 쌓고 노력하지만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다.

또 다시 취업에 실패한 용남. 그리고 그런 현실에 익숙한 용남의 가족들. 익숙한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대부분의 사람이 루저인 현실. 스크린에서 나타난 장면에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쥐뿔도 없으면서 허세를 부리는 용남의 모습에 씁슬함을 느끼지만 그게 나의 모습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 더 깊은 공감을 하게 된다. 그리고 조정석은 그런 용남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그렇게 나는 영화 엑시트에 빨려들어갔다.

기대 이상이었던 소녀시대 윤아의 연기

그리고 소녀시대 윤아의 연기는 기대 이상이었다. 상상 이상은 아니었다. 그냥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명대사인 “따따따따따”를 외치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자기보다 어린 고등학생들을 먼저 구하라는 신호를 구조헬기에 보내는 모습도 매우 기억에 남는다.

섬세한 감정 연기가 기억에 남는 게 아니다. 코믹한 연기를 능청스럽게 해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그런 점에소 조정석과 합이 좋았던 거 같다. 또한 영화 스토리의 특성한 쉬지 않고 뛰는 장면이 많았는데, 체력적으로 준비된 연기자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정석만 할 수 있는 그런 연기

영화 엑시트를 다 보고 난 후 느낀 점은 이것이었다.

이 연기는 조정석밖에 못한다.

영화 엑시트에서 용남 역을 맡을 수 있는 다른 배우가 있을까? 나는 잘 떠오르지 않는다. 용남이 보여주는 코믹한 요소를 조정석처럼 연기해낼 수 있는 배우가 많지 않은 것 같다. 분명히 다른 배우도 있을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는 대체불가 캐스팅인 것 같다.

독가스 배출과 확산의 논리가 잘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독가스로부터 탈출한다는 영화의 설정은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고, 갑작스런 위협을 이겨내기 위해서 평소에 반복적 훈련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준 것 역시 영화적 교훈치고는 매우 특별하게 느껴졌다.

결론적으로 별로 큰 기대를 갖고 보지 않았던 영화 엑시트. 보는 내내 큰 즐거움을 선사한 선물 같은 영화였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4903

시간에 투자. 투자 공부하며 블로그에 기록을 남깁니다. 스노우보드와 영화, 그리고 독서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