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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다크 피닉스 리뷰: 엑스맨 3 최후의 전쟁과 그렇게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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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다크 피닉스 리뷰. 저는 엑스맨을 엄청 좋아합니다. 마블 영화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꼽으라면 저는 주저 없이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엑스맨 시리즈를 꼽습니다. 엑스맨을 좋아하는 이유는 인간으로서 가질 수 없는 다양한 능력을 갖는다는 것 때문입니다. 돌연변이들은 각자 저마다 다른 능력을 갖게 되죠. 획일적으로 진화하지 않고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는 게 매력으로 느껴집니다. 

2000년 시작된 엑스맨 시리즈

2000년부터 시작된 엑스맨 시리즈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실 이 새 영화 모두 스토리 전개는 썩 아름답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각기 다른 돌연변이의 능력을 보는 것만으로도 저는 영화를 보는 만족감이 매우 컸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은 3편의 엑스맨 시리즈도 저는 매우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별히 찰스와 에릭의 과거가 잘 설명되는 것 같아 좋았고, 미스틱이 그 이야기의 중심에 선 것도 매우 좋았습니다. 물론 별고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한 뮤턴트들과 스토리 전개의 아쉬움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즐기는데 큰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엑스맨: 타그 피닉스>와 <엑스맨: 최후의 전쟁>

그리고 어제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저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기다리면서 2006년 작품인 <엑스맨: 최후의 전쟁>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이 두 영화가 많은 면에 닮아있을 거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진 그레이가 다크 피닉스의 힘을 발휘하게 되는 원인과 상황은 다르겠지만 어쨌든 우리는 2006년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진 그레이가 다크 피닉스가 된 것을 이미 목격했잖아요.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진 그레이는 찰스를 이렇게 죽여버립니다. 물론 찰스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보란 듯이 살아 돌아오지요.

<엑스맨: 최후의 전쟁> 마지막 장면에서 다크 피닉스가 되어 폭주하는 진 그레이는 아군 적군 가리지 않고 모두 먼지로 만들어버립니다. 위 영상처럼 말이죠. 물론 이때 진 그레이는 엄청난 재생 능력을 가진 울버린에 의해서 죽고, 다크 피닉스의 폭주는 마무리됩니다. 

2019년 개봉된 <엑스맨: 다크 피닉스>와 <엑스맨: 최후의 전쟁>은 다른 시간에 다른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지만 진 그레이의 다크 피닉스 폭주가 동일한 소재로 사용된 영화입니다. 물론 시간대 적으로는 <다크 피닉스>가 <최후의 전쟁>보다는 과거이지만 <최후의 전쟁>이 2006년 작품이기 때문에 새로운 작품 <다크 피닉스>에서 좀 더 멋진 모습과 스토리를 보여줄 거라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관객과 비평가들의 반응은 매우 싸늘합니다. 로튼 토마토는 21%라는 엄청나게 박한 점수를 주었고요. 국내 영화 유튜버들도 많은 비판을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 저는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엑스맨: 다크 피닉스> 좋았습니다. 스토리 전개 때문에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은데요. 엑스맨 시리즈 중에서 스토리 아주 좋았던 건 제 생각에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SF영화 무슨 스토리로 봅니까? 진 그레이의 모습이 <엑스맨: 최후의 전쟁> 때와 많이 다르지 않았지만 그래도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 그래도 아쉬웠던 점은?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웠던 점은 2008년 이후로 MCU 영화를 보면서 높아진 관객들의 기대감을 채우지 못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MCU 영화가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블 영화이기 때문에 관객들은 비슷한 잣대를 가지고 영화를 평가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이 다크 피닉스에 집중한 나머지 다양한 뮤턴트들의 활약을 잘 표현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엑스맨은 다양한 뮤턴트의 능력을 보는 맛이 좋았는데요.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이 남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추천할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시간 있으시면 가까운 상영관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특히 오늘 현충일이니 영화 한 편 땡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시간에 투자. 투자 공부하며 블로그에 기록을 남깁니다. 스노우보드와 영화, 그리고 독서 좋아합니다.